배우 송혜교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욕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취재진과 만나 "할리우드 진출은 솔직히 욕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할리우드 진출 제의를 받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제의는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욕심은 없다. 영어도 안 되는데 가서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카메라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것 보다 한국이 됐든 증국이 됐든 어디선가 카메라 앞에서 많이 하면 개인적으로도, 배우로서 도움이 되는 것 같기 때문에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장첸, 금성무 등이 출연한다.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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