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의 봉사 활동에 대해 쑥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칸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경덕 교수님께 뒤에서 조그마한 도움을 드릴 뿐"이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그는 이날 "서경덕 교수와 봉사 활동을 하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질문에 "쑥스럽지 않나. 나는 앞에 나가서 이야기하는게 쑥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작은 도움을 드리는 것 뿐이다. 함께 하긴 하지만 서경덕 교수님께서 봉사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아시기 때문에 나는 현장에서 할 수 없으니 뒤에서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내가 크게 목소리를 낼 입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아픔과 호흡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장첸, 금성무 등이 출연한다.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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