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퀴즈4’ 무사히 깨어난 류덕환과 윤주희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4'(극본 박대성 이대일, 연출 이민우)에는 깨어난 한진우(류덕환 분)와 강경희(윤주희 분)의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졌다.
지난 시즌 말미 뇌수술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한진우. 경희는 그런 진우를 1년 간 극진히 간호하며 서로에게 더욱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사이가 됐다.

경희는 진우가 눈을 떴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지만, 진우는 누구냐고 질문해 경희를 당황케 했다. 이에 영실(박준면 분)은 “이게 어쩐 일이고. 어찌 강 형사까지 몰라 보노”라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경희는 “그래도 이렇게 말할 수 있으니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그러자 진우는 표정을 싹 바꾼 후 “잘 속는 건 여전들 하다. 우리 강 형사님 머리 자르니까 더 예뻐졌네. 우리 소장님은 덴마크 다이어트인가 그거 했다고 한 거 같은데 흔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경희의 상처를 확인한 진우는 또다시 표정이 달라졌다. 그는 경희에게 “얼굴 왜 그래요. 누가 그랬어요. 어떤 놈의 자식이 이 예쁜 얼굴에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경희는 “이 정도 가지곤 예쁜 얼굴 안 망가진다”고 장난스럽게 응수, 진우와 손을 잡으며 알콩달콩 로맨스를 이어갔다.
한편 '신의 퀴즈4'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러낸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다. 류덕환, 윤주희, 이동해, 김재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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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4'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