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뉴욕 메츠전서 24일 만에 복귀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5.19 06: 04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27)이 22일 뉴욕메츠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19일 “류현진이 22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등판 후 24일 만의 선발복귀다.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등판을 이틀 앞두고 왼쪽 어깨 견갑골부위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후 휴식과 재활 과정을 충실히 이행했다.

17일에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렌치에서 시뮬레이티드 게임으로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당시 류현진은 불펜에서 15개, 시뮬레이티드 게임에서 50개 등 총 75개의 볼을 던졌다. 앞선  14일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을 보면서 좀 웃긴다는 생각을 했다. 몇 주 동안 쉬었던 선수가 마음먹은 대로 볼을 던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해 2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26일 원정경기에서는 3안타 3볼넷으로 1실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8월 14일 홈경기에서는 5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제이콥 디그롬이 된다. 디그롬은 16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트리플A에서 콜업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그 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있었던 폴 마홀름은 불펜으로 돌아간다. 이에 따라 다저스 불펜 투수 중 한 명이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는 동시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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