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가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 마스터스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투어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1(4-6, 6-3, 6-3)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6차례 마스터스 대회 가운데 5차례 우승을 휩쓴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의 강자 나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 2세트를 나눠가진 조코비치와 나달의 승부처는 3세트 3-3 상황이었다. 3-3에서 나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한 조코비치는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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