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반 페르시의 철학은 나와 같아"...맨유 새 주장 낙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19 08: 47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유력한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맨유의 새 주장으로 로빈 반 페르시를 점찍었다.
반 할 감독이 맨유의 새 주장으로 반 페르시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반 할 감독이 반 페르시가 맨유의 주장이 될 것이라는 힌트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반 할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내용이 금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 할 감독도 조금씩 준비하는 모습이다.
반 할 감독은 "반 페르시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친다. 이제 악질적인 부상도 떨쳐내고 복귀했다. 게다가 그는 환상적인 골로 득점을 할 줄 안다"면서 "반 페르시는 압박감을 받을 것이다. 그 때문에 나는 그에게 기쁨을 주고자 한다. 또한 반 페르시는 좋은 주장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반 할 감독은 반 페르시에 대한 믿음이 대단했다.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반 페르시에게 맡긴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반 할 감독은 "만약 당신이 주장을 임명하게 된다면 거의 같은 철학과 축구 전술, 그리고 생활을 지닌 선수를 뽑게 될 것이다"며 "난 그 점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나와 반 페르시가 같은 철학을 같고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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