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 아스날)의 부활여부가 국내는 물론 해외언론의 관심까지 끌고 있다.
해외 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핵심선수 박주영의 부활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매체는 “박주영의 대표팀 선발은 한국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주영은 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가길 바라고 있다”면서 박주영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다뤘다.
‘사커리’는 “박주영은 2011년 영국무대 성공의 꿈을 안고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딱 한 경기만 뛰었다. 그는 모나코시절 영주권을 따내 한국 병역의무를 피한 이유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한국은 남과 북이 분단되어 여전히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박주영의 과거를 조명했다.

이어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한 2012년 런던올림픽팀 동메달 결정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를 상대로 3년 만에 A매치 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62경기서 24골을 넣고 있는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그가 부활한다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박주영은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한창 몸을 만들고 있다. 대표팀 연습에서 그는 부상에서 완쾌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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