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의 강지환이 가벼운 모습을 벗고 진지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
19일 방송되는 '빅맨'에는 조금씩 파헤쳐지기 시작한 진실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긴장감을 조성, 현성가가 그토록 감추려고 했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수감된 김지혁(강지환 분)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금방이라도 울 듯한 얼굴로 마주보고 있는 미라(이다희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살기어린 눈빛으로 돌변한 지혁의 모습에서는 이전의 유쾌하고 능청스런 면모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어 시선을 모은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지혁은 검찰에 연행, 교도소에 수감돼 분노를 표출하던 장면이 전파를 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무한 자극킨 바 있다. 무엇보다 미라를 향해 “내가 아직도 당신 사장으로 보여?”라며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몰아붙이는 모습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 김지혁에게 깊이 이입한 강지환의 연기내공이 폭발하면서 촬영장까지 고요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 역시 지혁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시며 같이 호흡하는 회차가 될 것이다.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빅맨’ 지난 방송에서는 지혁에게 흔들리는 미라를 향해 그녀의 아버지가 저지른 회사 공금 횡령혐의를 밝히며 비소를 짓는 강동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빅맨’은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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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