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 명장 파비오 카펠로(68) 감독이 H조 라이벌 분석에 들어간다.
카펠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소비에트 스포츠 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좋은 팀이다. 월드컵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조 상대들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우리에게 죽기 살기로 덤빌 것이다. 월드컵 전에 치를 세 번의 평가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오는 5월 26일 슬로바키아, 31일 노르웨이, 6월 6일 모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고 브라질에 입성한다. 러시아는 6월 18일 대한민국과 H조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브라질 월드컵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카펠로는 “라이벌들의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할 것이다. 특히 6월 1일 스톡홀름에서 벌어지는 벨기에와 스웨덴의 경기, 3일 뒤 제네바에서 벌어지는 알제리와 루마니아의 경기는 내가 직접 관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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