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김대우 감독)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배급사는 2주차 본격 흥행을 노린다는 각오다.
'인간중독'은 개봉 첫 주 전국 44만 5490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4만 6883명을 기록하며, 5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5/19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는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을 넘기 힘들지만, 배급사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19금 멜로의 새로운 획을 그은 탕웨이-양조위 주연 중국영화 '색,계'(이안 감독)의 주말스코어(28만 243명)보다 2.3배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대우 감독은 '음란서생', '방자전'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연속 흥행 질주를 달리게 됐다. 2주차 흥행은 입소문이 관건으로 22일 개봉하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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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