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붕괴 사고... 60여 명 부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19 11: 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도중 붕괴 사고가 일어나 60여 명이 다쳤다.
복수의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사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 도중 관중석 난간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약 60여 명의 팬들이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거나 들것에 실려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12분 홈 팀 오사수나의 오리올 리에라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오사수나 팬들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한꺼번에 철제 펜스에 몰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견디지 못한 난간이 무너지면서 팬들이 다치고 약 35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행히 중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발생 35분 만에 경기가 재개된 가운데 오사수나는 2-1로 승리를 거뒀으나 리그 18위에 머물며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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