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그랜드 쿠페 콘셉트카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GM Korea는 캐딜락의 미래 비전을 담은 그랜드 쿠페 콘셉트카 '캐딜락 엘미라지(Cadillac Elmiraj)'를 오는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한다.
'엘미라지'는 'ATS' 등 주력 모델 디자인의 모티프가 된 컨버터블 콘셉트카 '씨엘(Ciel)'의 쿠페형 버전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새로운 차원의 순수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한다'라는 미래 최상위 라인업 및 럭셔리 드라이빙에 대한 캐딜락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엘미라지' 이름은 자동차 매니아와 개발진이 기술의 한계를 겨뤄온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의 엘 미라지(El Mirage) 호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클래식한 포맷에 미래지향적인 모던함을 더한 유선형 디자인과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후륜구동 4인승 그랜드 쿠페 모델이다.
리치블루 색상으로 마무리된 전장 5207mm의 길고 매끈한 바디는 여유로운 차체와 '캐딜락'만의 품격을 보여준다.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면 그릴 중앙에는 테두리 월계관이 제거된 보다 젊고 모던해진 새로운 캐딜락 엠블럼이 자리잡고 있다.
극단적인 프론트 오버행과 대조를 이룬 드라마틱한 루프라인과 트렁크리드는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디테일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
실내 또한 고급화와 함께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운전석은 퍼포먼스 주행에 최적화된 콕핏형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명품 가구와 고급 악기 재료인 브라질리안 로즈우드를 적용한 인테리어 트림과 티타늄 트림을 적용했다.
또한, 투명 아날로그 계기판과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10인치 터치스크린은 필요에 따라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쪽으로 숨길 수 있다.
'엘미라지'는 4.5리터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캐딜락은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콘셉트카 '엘미라지'를 비롯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캐딜락 CTS'를 국내에 첫 공개한다. 이 외에도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세단 '캐딜락 ATS',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캐딜락 SRX'를 함께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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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Kore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