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2014년판 ‘서울의 달’ 시작을 알린다.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가 오늘(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나의 거리’는 현대판 ‘서울의 달’이라 불리며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1981년 ‘전설의 고향’으로 데뷔해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서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풀어낸 김운경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사람 냄새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앞서 ‘짝패’에서 보인 그들의 인간적이면서도 소외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성향은 이번 작품에서도 보여질 것.
또한 김옥빈, 이희준을 비롯해 이문식, 김희정, 정종준, 조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 이들이 어떤 조화를 이루며 ‘유나의 거리’를 이끌어갈지 이 또한 기대되는 점이다.
특히 ‘서울의 달’이 한석규와 최민식, 채시라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만큼 이희준과 김옥빈이 이들의 뒤를 이어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두 배우는 이미 연기력을 입증 받은 배우들이라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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