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퍼포먼스 센터+퍼스널 트레이닝 체육관 올 상반기 오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19 12: 06

프로레슬링KOREA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레슬링 퍼포먼스센터와 퍼스널 트레이닝을 접목시킨 신개념 체육관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대호 프로레슬링KOREA 대표는 개관식에 300여 명의 프로레슬링 관계자와 팬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삼산동을 소재로 한 프로레슬링 전용 체육관 개관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 김수홍, 역발산, 등 역대 프로레슬링 무대를 주름잡던 원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관식에서는 대한프로레슬링협회가 공식 인정하는 챔피언 이예성과 인터네셔널 챔피언 조경호외 신인 프로레슬링 선수 4명이 그동안 국내외에서 갈고 닦은 현란한 기술과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문하생부터 체계적으로 배워온 기초체력 훈련, 차별화된 웨이트트레이닝법, 재활훈련, 체형교정 등의 프로선수들이 받아오던 트레이닝법을 선보이는 시범무대가 펼쳐진다.
한대호 대표는 "프로레슬러들의 염원이던 선수 전용 트레이닝 공간을 창출해 보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반인을 상대로 맞춤 트레이닝이 가능한 프로선수들에게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체육관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프로레슬링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트레이닝은 국가대표가 받는 트레이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기초체력훈련, 웨이트트레이닝, 재활트레이닝, 체형교정, 크로스핏, 캐틀벨 트레이닝, TRX트레이닝, 각종 체조훈련, 파워리프팅 이외에도 수많은 타 종목의 움직임을 요하는 프로레슬링이기에 왠만한 프로레슬러들은 퍼스널 트레이너의 지식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허다 하다는 게 한대호 대표의 의견이다. 더불어 프로레슬러들과 일반인들의 만남은 이색적인 경험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대호 대표의 체육관 개관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이다. 
한대호 대표는 이번 프로레슬링 퍼포먼스 센터를 시작으로 수도권에 오픈해 각 지점마다 프로레슬러들이 관리 및 운영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젊은 신인 선수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이용당하지 않으면서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초가 될 것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은 20년 이상 한국 프로레슬링이 침체되어 있었고 변변한 체육관이 하나도 없었던 현실에서 자신의 후계자인 한대호 박사가 프로레슬링 퍼포먼스 체육관을 오픈한다고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하였다. 더불어 선배들이 전부 나만 잘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한대호 박사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국 프로레슬링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력한 뜻을 비추었다.
dolyng@osen.co.kr
 
대한프로레슬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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