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구조 종료, 서둘러 덮었다는 의혹 일어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19 13: 39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터키 탄광 구조 작업이 종료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한 채 구조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터키 정부는 19일(한국시간 기준)  사망자 수를 301명으로 최종 발표하고 탄광입구를 벽돌로 막아버렸다. 이는 사고 발생 닷새 만의 일이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터키 마니사주 소마군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시신 2구를 수습해 구조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사망자는 301명, 부상자 12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등은 정부와 탄광회사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한 채, 구조작업을 서둘러 마무리했다고 반발했다.
이번 터키 탄광 사고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초기에는 갱 안의 전력설비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반에는 메탄가스 폭발 등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구조 종료, 너무 서둘러 끝난 게 아닌가"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연이은 대규모 참사 안타깝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아직 희생자가 있을지도 모를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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