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PD "스타성 아닌 노래에 집중"…차별성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19 15: 09

Mnet '슈퍼스타6' 연출을 맡은 김무현 PD가 "스타성이 아닌 '노래'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지난 시즌 '슈퍼스타5'의 부진을 씻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무현 PD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더플레이스에서 열린 '슈퍼스타K6'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슈퍼스타K6'만의 차별성에 대해 "본질인 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 밝혔다.
김 PD는 '지난 시즌 '슈퍼스타K'가 아무런 존재감이 없었다'는 취재진의 발언에 "(부진에) 많은 고민을 했다. 사람들이 진짜 보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 살펴봤다. 결국은 노래였다"며 "사연이나 스타성이 아닌 노래 위주의 오디션 서바이벌을 만들겠다. 이번 시즌의 성공여부는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으로 판가름 날 것"이라 설명했다.

'슈퍼스타K'의 상징과도 같던 '악마의 편집'도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무현 PD는 "'악마의 편집'도 버리겠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데 총력을 쏟겠다"고 편집의 변화를 언급했다.
논란이 많았던 '국민의 선택'도 사라진다. 예선, 본선, 슈퍼위크, 생방송 진행의 패턴은 그대로 안고 간다. 김 PD는 "현재로서는 새롭게 도입하는 방식은 없다. 익숙해진 패턴을 안고 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스타성이 아닌 노래에 집중', '악마의 편집 지양' 등 기존 '슈퍼스타K'가 안고 있던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모두 내려놓은 채 출발선상에 다시 선 '슈퍼스타K'의 여섯번째 시즌은 오는 8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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