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정극 첫 주연서 연기돌 명성 굳히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19 15: 43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정극 첫 주연으로서 '연기돌'의 입지를 굳힐 조짐이다.
정은지는 이미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인물. 이어 지난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서도 조인성의 귀여운 동생 역할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았다.
두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은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 가운데서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극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됐다. '트로트의 연인'에서 정은지가 맡은 역할은 트로트에 인생을 건 소녀가장 역할.

드라마 속에서 트로트를 소화해야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트로트의 연인' 여주인공은 노래와 연기 모두 겸비되어야만 했다. 이에 정은지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앞선 작품으로도 연기력 호평을 받아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 역시 정은지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정은지가 지닌 러블리 하고도 친근한 매력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극복해 나가는 최춘희의 당찬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이제껏 본적 없는 신선한 주인공이 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이핑크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뽐낸 정은지가 '트로트의 연인'을 통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부양하기위해 닥치는 대로 알바를 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소녀가장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돌'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인생을 건 소녀가장 최춘희(정은지 분)가 트로트를 경멸하는 최고의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 분)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건과 갈등 속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달달한 사랑과 성장을 보여줄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빅맨’의 후속작으로 오는 6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