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홍명보호의 주목할 스타로 손흥민(22, 레버쿠젠) 구자철(25, 마인츠) 홍정호(25) 지동원(23, 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등 독일 분데스리가 4인방을 꼽으며 그 중 손흥민에게 엄지를 들어 올렸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강하다. 전보다 더 재능 있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손흥민이 홍명보호의 얼굴"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주요 선수"라며 "특히 윙어 손흥민이 자신의 고향에서 대중적인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1980년대 레버쿠젠과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던 차범근과 비교하고 있다"고 손흥민을 가장 주요한 선수로 지목했다.

이 매체는 또 홍명보호와 한국의 월드컵 역사를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는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될 상대국, 월드컵 역사, 독일과 월드컵 인연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빠르게 발전했다. 빠르고, 재능 있고, 30세 이상이 단 한 명일 정도로 젊다"면서 "그래도 약점은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서 승점 14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우즈베키스탄에 골득실에 앞서며 본선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어 "2002 한일월드컵의 주장이었던 홍명보가 감독"이라며 "A매치 135경기에 출전해 한국 선수 중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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