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가 SBS 라디오 ‘파워FM’에서 하차, 남성듀오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새로운 DJ로 첫 방송을 마쳤다.
박은지는 지난 18일 방송을 끝으로 ‘파워FM’에서 하차했다.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외에도 드라마 등 방송 활동이 많아 스케줄상 병행이 쉽지 않아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된 것.
박은지의 뒤를 이어 호란이 오늘(19일)부터 ‘파워FM’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앉았다. 이날 호란은 오프닝에서 “클래지콰이로 데뷔한 게 2004년,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다. 수많은 무대에 섰고 마이크를 항상 앞에 두고 노래했고 마이크만큼 친근한 게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내 앞에 있는 마이크는 참 낯설고 두렵다. 더 정확히 말하면 마이크를 타고 나가는 내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며 “아침부터 덜덜 떨고 있다. 낯선 목소리에 놀라셨죠”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네티즌들은 “박은지 하차, 호란도 방송 잘하더라”, “박은지 하차, 아쉽다”, “박은지 하차, 호란이 앞으로 잘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SB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