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소매치기 김옥빈·순수청년 이희준, 첫만남 '신선케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19 22: 16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과 이희준이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1회분에서는 소매치기들의 지갑을 훔친 유나(김옥빈 분)가 폐업한 카페에서 창만(이희준 분)을 처음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유나는 소매치기 남수(강신효 분)와 패거리들을 피해 도망갔다가 허름한 건물로 들어가 폐업 중인 카페로 들어가 숨었다.

유나를 쫓아가던 남자도 카페에 들어가 유나를 찾았다. 카페가 어두워 불을 켜려고 했지만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이때 창만이 금방 잠에서 깬 듯 "불 안들어온다"고 말했다.
남자는 여자를 봤냐고 물었지만 창만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남자는 카페를 나갔다.
이어 남자가 나간 걸 확인한 창만은 "나오세요. 갔어요"라고 유나를 향해 말했다. 창만은 유나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유나는 창만과 대화를 나눈 후 나가려고 했지만 다친 발바닥이 아픈 듯 괴로워했다. 발바닥에 유리조각이 박혔던 것. 창만은 핀셋으로 유리조각을 뽑아냈고 정성스럽게 치료해줬다. 그리고 알고보니 창만은 유나가 쫓기는 것을 알고 숨겨줬다. 이뿐 아니라 유나에게 자신의 양말까지 줬다.
떠나는 유나에게 창만은 갑자기 5천원을 빌려달라고 했고 유나는 자신을 숨겨준 창만이 고마워 5만원을 줬다. 창만은 5천원이 아니라 5만원인 것을 보고 돌려주려고 했지만 유나는 떠났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김희정, 정종준, 조희봉,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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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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