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오연수, 이범수에 간접 고백 “사랑하는 사람 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19 22: 33

‘트라이앵글’ 오연수가 이범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려서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5회에는 황신혜(오연수 분)의 집을 방문한 장동수(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혜는 사랑이 없었던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얘기했고, 곧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신혜가 남편과 별거중인 것을 몰랐던 동수는 혼자 사는 신혜의 모습에 당황했다. 신혜는 “별거 중이다. 2년쯤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부터 잘못된 관계였다. 그 사람을 단 한 번도, 단 한 순간도 사랑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왜 결혼을 했냐는 동수의 질문에 신혜는 “나 사랑하는 사람 따로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끝내 나한테 마음을 안 열었다. 분명히 그 사람도 나 사랑하는 것 아는데, 왜 나를 안 잡았는지 모르겠다”며 동수에게 간접적인 고백을 했다. 이 얘기를 들은 동수는 다른 설명 없이도 신혜의 ‘사랑’이 자신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이뤄지지 않은 동수와 신혜가 앞으로 어떻게 인연을 맺어갈 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신혜의 남편 현필상(장동직 분)은 동수의 천적 고복태(김병옥 분)를 돕고 있어,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복잡하게 꼬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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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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