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vs 박해진, 물고 뜯고…신경전 폭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9 22: 40

‘닥터이방인’ 이종석과 박해진이 또다시 맞붙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5회에는 오수현(강소라 분) 생모의 죽음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박훈(이종석 분)과 한재준(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준은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환자였다”라며 수현 어머니의 수술이 꼭 필요한 수술이었냐고 박훈을 몰아세웠다. 특히 재준은 “사람을 살려야할 의사가 환자를 죽였다. 당신 오만함이 환자를 죽였다”고 박훈을 살인자 취급했다.

이에 박훈은 돈 때문에 수술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해 회의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재준은 “사실 내가 봐도 나 의사라고 하기 좀 그렇지. 돈이나 받고 수술하고 그게 어디 의사야. 근데 말이오. 그렇게 치면 여기 있는 양반들은 뭐요. 월급도 안 받고 공짜로 수술하나?”라고 덧붙이며 재준을 자극했다.
또 박훈은 수현 어머니의 수술을 외면한 재준에게 “당신은 왜 안했어”라며 수술 성공률이 낮다고 환자를 그냥 놔두는 게 의사냐고 일침을 가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 박훈의 편을 든 수현. 그는 재준에게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난 그 사람한테 고마워. 그런데 재준씨는 그 사람한테 분풀이만 하고 있어”라며 재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돌아서 재준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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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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