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박해진, 야망이냐 사랑이냐 ‘갈등’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19 23: 00

‘닥터이방인’ 야망 가득한 박해진이 갈등에 휩싸였다. 강소라에게 진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것.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5회에는 오수현(강소라 분)의 비난에 상처입은 한재준(박해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준은 오수현 생모의 죽음을 박훈(이종석 분)의 탓으로 돌렸다. 수술 가능성이 낮은데 일부러 수술을 해 환자의 죽음을 앞당겼다고 비난한 것. 그러나 수현은 재준에게 “엄마는 돌아가셨지만 난 그 사람한테 고마워. 그런데 재준씨는 그 사람한테 분풀이만 하고 있어”라며 재준을 이해할 수 없다고 돌아섰다.

이에 재준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까봐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특히 명우대학병원을 집어삼키기 위한 야망을 드러낸 재준은 “근데 이 기사가 고민에 빠져. 공주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은거야”라는 고백으로 수현에게 빠졌음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만취한 재준은 수현을 껴안으며 “이사장님 말씀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사과, “네가 박 선생 두둔하는데 정말 싫었어. 수현이가 내가 아니라 박선생 편이라는 게 너무 싫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미안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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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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