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이범수 배신할까?..'갈등 증폭'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19 23: 08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김병옥에게 이범수를 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과연 형제 간의 갈등은 어디까지 증폭될까.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5회에는 성공을 위해 고복태(김병옥 분)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허영달(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태는 영달이 과수대의 장동수(이범수 분)에게 수사를 받으면서도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영달을 이용할 궁리를 하던 그는 영달에게 “내가 시키면 장동수 그 놈한테 칼침 한 방 놓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대답하려던 찰나, 동수가 이 자리에 등장하며 대화는 잠시 단절됐다.

이날 공개된 6회 예고편에서 영달은 동수와 함께 훈련하고 시간을 보내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수가 “너는 이제 내 식구다”라고 말했는데, 영달은 이후 “빨대가 무슨 식구냐”며 비아냥댔다. 그는 동수를 해하라는 복태의 말을 계속 떠올리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 갈등이 가장 안타까운 것은 동수와 영달이 형제라는 것 때문이다. 막내인 윤양하(임시완 분) 역시 영달과 조금씩 얽히며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하는 중. 서로의 정체를 몰라 비극으로 치닫고 있는 이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어린시절 불행한 일로 헤어진 세 형제가 어른이 돼 다시 만나게 된 후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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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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