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연애'의 엄정화가 한재석을 붙잡았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윤지훈) 9회분에서는 지연(엄정화 분)이 시훈(한재석 분)의 아프리카행을 막는 내용이 그려졌다.
채희는 지연에게 전화해 "작가님을 놔줘라. 남자친구도 있지 않냐. 그래야 나한테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시훈이 동아프리카 구호활동을 위해 떠난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지연은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꼈다.
시훈은 채희가 제멋대로 기사를 낸 것에 분노했고 채희는 시훈이 작가 이상의 존재였다며 "작가님 인생 살라. 그 여자한테 벗어나서"라고 말하고 떠났다.
지연은 시훈을 찾아가 "끝까지 이기적이다. 잘못 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냐. 선배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속으로 자기 생각만 한다"고 화냈다.
이에 시훈은 "떠난다고 한 적 없다. 가지 말라고 하면 안가겠다"며 자신에게 화내는 지연을 안쓰러워 했다. 결국 지연은 시훈에게 "가지마라"라고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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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녀의 연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