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이례적 참사에 北 '공개사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5.19 23: 33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 평양에 있는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
북한이 18일 이례적으로 발표한 공사장 사고는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대형 사고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후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며 이 사고로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에서는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에서 주택 공사를 하면서 감독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며 이날 공사장 사고 소식을 이례적으로 보도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생존자 구조와 부상자 치료를 위한 비상대책기구가 꾸려졌고 간부들이 어제 사고현장에서 유가족과 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사과했다고 전했지만, 사고의 구체적인 발생 경위와 인명피해 규모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놀랐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큰 피해가 아니었으면"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위나 아래나 불안하긴 마찬가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이럴수가",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아무쪼록 무사하길", "북한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 큰 사고 아니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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