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연애' 엄정화·박서준, 서로 끌어당기는 마음 어떡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0 00: 10

'마녀의 연애'의 엄정화와 박서준이 서로 끌리는 마음에 어떠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 윤지훈) 9회분에서는 지연(엄정화 분)이 동하(박서준 분)를 거부했지만 계속해서 동하를 향한 묘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연은 시훈을 붙잡고 동하의 고백을 거절했지만 이상하게 계속 동하가 신경 쓰였다. 시훈과 함께 데이트 하다가 과거 비슷한 상황이었던 동하와의 추억을 생각했다.

지연은 시훈과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던 중 용수철로부터 동하가 술 먹고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때 지연은 동하의 휴대폰 번호로 온 전화를 받고 동하가 술에 취해 자고 있던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데리고 집으로 갔다.
지연은 술을 마신 이유를 물었고 동하는 "술이라도 마셔야죠. 누구를 탓해요. 두 사람이 만난 걸 탓해요? 하늘을 탓해요? 우리를 더 일찍 만나게 해주지 않았냐고"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팀장님한테는 난 뭐냐. 계약직 알바나 옆집 동생이냐. 그것도 아니면 그냥 심심풀이냐. 아무렇지 않은 척 팀장님 얼굴 볼 자신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에 지연은 "이제 25살이다. 뭐든 시작할 수 있는 나이다"고 말하자 동하는 "대한민국에서 14살 어린 남자와는 사귀면 안되는 법이 있냐. 나는 시작도 못해보고 실연 당했다. 난 하나도 안괜찮다. 앞으로 나한테 관심 꺼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올거 아니면 내 이름 부르지 마라. 한 번만 더 불러서 내가 돌아서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그러니까 나 자극하지 말아라"라고 했고 결국 지연은 동하를 붙잡았던 손을 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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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녀의 연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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