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페레스, 토미존 수술받고 시즌 아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0 06: 34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마틴 페레스(23)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폭스스포츠'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마틴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수술 결과 큰 이상없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페레스는 올 시즌을 마감한 채 재활을 시작해 내년시즌 복귀를 노리게 됐다.
올해 다르빗슈 유와 함께 텍사스의 원투펀치 역할을 한 페레스는 지난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MRI 촬영 결과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드러나 수술이 불가피했다. 결국 수술을 받고 남은 시즌을 빠진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07년 텍사스와 계약하며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페레스는 지난해 20경기에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하며 선발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시즌 첫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42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터뜨리는가 싶었다.
그러나 마지막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12.83으로 부진투를 거듭하니더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올해 성적은 8경기 4승3패 평균자책점 4.38. 다르빗슈(54⅓)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51⅓이닝을 소화한 페레스의 공백으로 텍사스의 향후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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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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