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코치로서 새로운 인생이다.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긱스는 이날 맨유 새 사령탑에 내정된 루이스 반 할 감독을 보좌해 다음 시즌부터 수석코치로 일한다. 그는 "엄청난 자부심과 슬픔이 교차한다"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구단 관계자와 새 감독을 도와 맨유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4년간 맨유 소속으로 963경기(168골)를 뛰었다. 역대 맨유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이다. 프리미어리그 13회, FA컵 4회, 리그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총 34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감독대행으로 4경기를 펼쳤던 긱스는 이후 거취가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팀에 잔류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10bird@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