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1위 탈환 70만 돌파..'고질라' 4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0 07: 35

영화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전국 629개의 스크린에서 총 6만 943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71만 6315명이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른 할리우드 괴수영화 '고질라'는 4위(전국 3만 1106명, 누적 55만 8976명)로 3계단 급하락을 보였다. '인간중독'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제약에도 불구, 할리우드 영화 '고질라', '트랜센던스', 국내 영화 '표적', '역린' 등을 제치고 1위 순항 중이다.

변수는 22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될 전망. 이 영화는 20일 오전 7시 30분 기준, 38%가 넘는 점유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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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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