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4050 여성관객들 조조 관람 열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0 08: 18

영화 '인간중독'(김대우 감독)이 평일 조조 스코어 강세를 보이며 여심을 장악한 것이 흥행 원동력이 된 모습이다.
'인간중독'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를 제치고 19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5/20 오전 7시 누적관객 716,315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하는 '인간중독'은 결코 만나서는 안될 두 남녀의 진하고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인 만큼, '어른들만 아는 농밀한 사랑'이라는 호기심으로 2030 젊은 여성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개봉초반 확실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와 더불어 '인간중독' 측은 "4050 중장년층 여성관객들 역시 평일 오전 시간대를 이용한 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중장년층 여성관객이 주로 거주하는 강변, 송파, 노원, 의정부, 죽전, 야탑 등 아파트 밀집 지역 내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극장들에서 평일 조조로는 이례적으로 77% 이상의 높은 좌석점유율 강세를 보였다. 또한 네이버, 롯데시네마, 맥스무비, 예스24 등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도 3040 여성관객층에게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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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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