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가 에당 아자르(23, 첼시)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859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아자르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PSG가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들어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PSG가 첫 번째 타깃인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아자르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은 이달 초에 시작됐다. 아자르가 지난 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패배한 뒤 무리뉴 감독의 수비 중심적인 전술을 비난한 것. 이에 무리뉴는 아자르에게 "팀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선수"라며 수비 가담이 적은 아자르 때문에 실점을 했다고 응하면서 둘 사이는 냉랭해졌다.

이번 시즌 내내 아자르의 영입을 꾀하던 PSG로서는 최상의 상황. 결국 PSG는 아자르의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물론 첼시는 아자르를 PSG로 보낼 생각이 없다. 그러나 PSG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게 될 경우에는 장담할 수 없다. 이와 더불어 PSG는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의 영입까지 꾀하고 있어 첼시의 마음을 조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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