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과 이다희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사랑, 순탄하지 만은 않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김지혁(강지환 분)과 소미라(이다희 분)이 서로에 대한 호감에 이끌려 결국 키스까지 하게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간 미라는 지혁의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에 점점 호감을 느꼈던 바. 지혁 역시 친절한 미라를 짝사랑 중이었다. 두 사람의 마음이 겨우 통했다고 생각한 찰나, 두 사람의 사랑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의 본격적인 방해가 시작됐다.

이날 동석은 지혁과 미라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게 됐다. 이에 일부러 지혁을 불러 미라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줬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악마의 본색을 드러내며 지혁을 경계했다.
미라는 동석의 청혼을 거절한 상황. 뿐만 아니라 미라는 동석이 자신의 죽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내며 미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 동석에 대한 마음은 더욱 떠나게 됐다. 미라 역시 궁지로 몰린 지혁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미라와 지혁의 로맨스는 아슬아슬하지만, 애잔하게 지속될 전망. 더불어 지혁이 강진아(정소민 분)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에 의해 사실은 현성가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미라에 대한 감정을 더이상 숨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혁에게 마음이 있는 진아 역시 본격적으로 지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사각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힐 예정이다.
20일 방송을 통해 미라를 차지하기 위해 동석이 전 직원 앞에서 미라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가운데, 지혁이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드러낼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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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