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뛸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앓고 있는 호날두가 오는 25일 리스본에서 벌어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두 달간 호날두는 무릎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월 30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키며 건재를 과시했다. 호날두는 “의사는 내게 뛰지 말라고 했지만 난 괜찮다”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호날두는 8일 바야돌리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단 8분만 뛰고 교체됐다. 이후 그는 프리메라리가 마지막 2경기에 결장했다. 어차피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이 좌절된 마당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던 것.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호날두는 괜찮을 것이다. UCL 결승전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페페의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UCL 우승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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