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가 중국에 이어 베트남, 러시아와도 판권 판매 계약을 했다.
20일 MBC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빠어디가'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 러시아 등에 판권을 팔고 제작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아빠어디가'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 현장을 지켜보고 제작에 필요한 것들을 배워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빠어디가'는 판권 계약을 한 중국 후난TV에서 중국판이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됐다. 중국판 '아빠어디가'는 시청률이 1%만 넘어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중국에서 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한류 예능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시즌2가 기획돼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아빠어디가'는 최근 배우 정웅인-세윤 부녀가 프로그램에 합류한 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활발한 딸 정세윤과 존재감 있는 아빠 정웅인의 합류가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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