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와 전효성이 섹시 경쟁의 양강구도를 채 형성하기도 전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솔로 출격하며 새 판을 짠다.
지연은 20일 정오 타이틀곡 '1분1초'를 공개할 예정. '1분1초'는 티아라의 이름을 벗은 지연의 솔로 출격 곡으로, 지연은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뇌쇄적인 눈빛과 몽환적인 몸짓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지연은 티아라가 그간 귀엽거나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통해 티아라가 이따금 시도했던 섹시미를 응집시켜 그간의 에너지를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감을 이끌어 올리고 있다.

또한 티저 사진에서 청순과 섹시미를 넘나드는 지연의 팔색조 매력이 주목할 만하다. 그룹이 아닌 지연이라는 뮤지션의 매력에 오롯이 초점을 맞춘 '1분1초'는 지연의 도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하지만 청순함이 공존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지연의 '1분 1초'는 지난 12일 컴백한 전효성의 '굿나잇 키스', 지나의 '예쁜 속옷'과 같은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곡에 섹시 콘셉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자존심을 건 섹시 경쟁에 참여하게 돼 더욱 풍성한 관전포인트를 제공한다.
전효성의 첫 솔로곡 '굿나잇 키스'는 힙합 트렌드인 트랩(TRAP)으로 크로스 오버를 시도한 효성 맞춤형 댄스곡. '베이글녀' 전효성은 자신의 장점인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최대한 부각하는 춤으로 전효성만 할 수 있는 섹시미를 발산시키고 있다. 지나 또한 마찬가지. 지나는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곡 '예쁜 속옷'을 통해 섹시하면서 청순한 매력을 동시에 방출 중이다.
이에 이들보다 한 주 늦게 여성 솔로 가수의 섹시 대전에 참여한 지연의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지연은 이러한 삼각 라이벌구도에 쏠리는 관심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19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효성과 지나와의 경쟁을 묻는 말에 "특별한 내 무기는 없다. 경쟁이나 라이벌이라기보단 이번 기회에 같이 활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경쟁보단 함께 윈윈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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