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민(대구)이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0라운드 MVP로 황순민을 선정했다. 미드필더 황순민은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킴과 동시에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뽑아내며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공격수 부문에는 조형익(대구,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마수걸이 득점포 성공. 1득점)과 아드리아노(대전,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정확한 결정력으로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음. 1득점)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황순민을 비롯해 호드리고(부천, 경기 흐름을 바꾼, 호드리고의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 1득점), 황진산(대전,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리그 첫 득점을 뽑아냄. 1득점), 유준영(부천, 해결사 유준영의 결승골, 부천 3연승에 쐐기를 박다. 1득점)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유대현(부천, 90분 내내 변함없는 투지와 스피드로 부천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탬), 정홍연(부천, 환골탈태한 부천의 수비진을 이끄는, 부천 수비의 리더다운 활약), 허재원(대구, 포백 수비라인을 이끌며 무실점으로 5경기 만에 팀의 승리를 이끔), 황규범(고양, 상대의 장기인 측면 공격을 꽁꽁 묶어내며 수비 안정화에 기여함) 등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이상기(수원FC, 슈퍼세이브. 수원FC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기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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