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주아가 태국인과 결혼은 상상도 못했다며 신부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신주아는 결혼 발표 이후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행복하다"라며 예비 신부의 설레는 심경을 전했다.
신주아는 예비 신랑에 대한 질문에 "하나하나 뭐든지 다 챙겨주고 자상하다"라며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와서 결혼을 결심했다. 밥 먹을 때도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뭐든지 다 해준다. 엄청 자상해서 이런 남자가 한국에 있을까 생각을 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부모님의 반대가 많이 심하셨다. 근데 이제 직접 상견례 할 때 이쪽 오시고 다들 확인하고 체크하시더니 사람 너무 좋다고 좋아하신다"며 "그래서 그냥 '햄 볶으려고요'(행복 하려고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주아는 한국이 아닌 태국에서 식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 "여기 남편이랑 식구들이 방콕에 계시니까 일단 거기서 하고, 한국서는 조촐하게 피로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태국인이랑 결혼할 줄 상상을 못했던 일인데, 나라는 다르지만 다 같은 사람이고 말이 별로 안 통해도 눈빛으로 다 알아들을 수 있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말 태국인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태국말도 배우고 아무튼 행복하게 품절녀로서 잘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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