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금정역서 폭발음·연기, 사고 원인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5.20 12: 23

지난 19일 오후 6시 56분께 지하철 4호전 금정역 구내에서 발생한 전동열차 사고 원인이 변압기 폭발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9일 오이도에서 당고개로 향하던 K4652 전동열차가 과천선 금정역 구내로 들어오던 중 전동차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지면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애자가 파손되면서 튄 파편으로 11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119 구급대원 등에 의해 11명의 부상자 중 2명은 현장서 귀가조치됐으며, 9명은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옮겨진 부상자들은 가벼운 찰과상을 입거나 놀란 경사자들로 파악,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승객들은 고장 차량이 승강장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시민들과 함게 역 밖으로 빠져나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고장난 차량은 오후 7시 4분께 응급조치돼 차량기지로 회송됐으며 7시9분부터 지하철은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코레일은 경찰과 함께 사고 전문가를 투입해 애자 폭발원인 등 사고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금정역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지하철 사고가 왜 이렇게 많아?", "지하철 무서워서 타겠나", "한달에 두 번 사고 바람잘 날 없는 서울메트로", " 한시간 전에 금정역 지나갔는데 어디 무서워서 외출 하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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