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끝까지' 이선균, 밸런스 맞추는 몇 안되는 배우" 찬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0 13: 20

제 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된 배우 이선균, 조진웅 주연 영화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프레스 스크리닝,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상영돼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형사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에 대한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끝까지 간다'가 외신들의 좋은 평을 얻고 가운데 극 중 형사 ‘고건수’ 역을 맡은 이선균에 대한 평도 눈길을 끄는 것.
이번 작품에서 사고를 낸 후 완벽한 은폐를 꿈꾸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과 마주하며 위기에 몰리는 형사 고건수 역으로 새롭게 연기 변신한 이선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들 속 점차 궁지로 몰리게 되는 건수를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로 표현해냈다. 더불어 절체절명 상황 속 심리적 압박감을 리얼한 연기로 소화해냈다.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법에 대한 존중이 없으면서도 결백한 느낌을 주는 이선균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전했고, 트위치(Twitch)는 “이선균은 TV 드라마, 상업영화 그리고 예술영화와 같이 다양한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우이다. 외줄타기 같은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관객의 공감을 불러온 몇 안 되는 배우다”고 호평했다.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선균은 적절하게 밀도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과장된 역이 아니어도 웃음을 자아내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준다"고 평해 영화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자신이 실수로 저지른 교통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의 등장으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면서 위기에 몰리게 되는 형사 고건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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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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