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역대 감독들의 아낌없는 응원에 환한 미소'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5.20 13: 39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역대 축구대표팀 감독 오찬모임에서 홍명보 감독이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과 김정남 이회택 김호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 전 감독들 및 홍명보 현 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박 3일간의 꿀맛 휴식을 마치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명보호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순차적으로 파주NFC에 입소해 훈련에 임했다. 강도 높은 훈련보다는 주로 회복 훈련과 컨디션 유지에 주력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쉼 없이 달려온 제자들에게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달콤한 휴가를 선물했다.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여독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홍명보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받은 깜짝 휴가를 소중하게 보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반가운 얼굴들과 마주한 이들도 있고, 개인훈련으로 귀중한 시간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
2박 3일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홍명보호는 20일 저녁 오후 9시 파주NFC에 재입소한다. 21일 오전 김진수가 입국하면 이날 오후부터 재개되는 훈련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박차를 가한다.
홍명보호 최종엔트리 23인 중 윤석영을 제외하곤 22명의 선수들이 모두 빠짐없이 파주에서 훈련에 임하는 셈이다. 홍 감독도 그간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전술 훈련 등으로 점점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홍명보호는 일주일간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30일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내달 10일 가나와 마지막 모의고사를 벌인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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