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정종준, 등에 산토끼 문신 웃픈 사연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0 14: 32

‘유나의 거리’의 정종준 등에 산토끼 문신이 새겨진 사연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김운경) 1회분에서 건달 출신 장노인(정종준 분)과 전직 조폭 한사장(이문식 분)이 함께 목욕탕에 갔다가 서로의 문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그려졌다.
장노인이 한사장의 팔에 지저분하게 새겨진 문신을 보며 “뭐든지 처음에 할 때 잘해야 돼”라고 말했다. 곧이어 옷을 벗고 목욕탕에 들어간 장 노인의 등에 어울리지 않게 토끼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한 사장은 궁금한 듯 “형님은 등에 왜 토끼를 새겼어요? 토끼띠에요?”라고 묻자 장노인이 “글쎄 문신하는 놈이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이렇게 해버렸어”라며 이야기했다. 이어 “문신한 친구가 제일교포였다. 내 별명대로 쌍 도끼를 근사하게 그려 달라 했더니, 상도끼 데스네? 이래서 하이, 하이! 쌍도끼 데스! 이랬다”라고 말했다.
장노인은 “나중에 알고 보니 쌍도끼를 산토끼로 알아들었다”라며 쌍도끼가 산토끼가 된 사연을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토끼는 잘 그렸다. 토끼 뒤에 뾰족하게 올라 있는 게 산이네!”라며 폭소를 일으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나의 거리 진짜 웃겼다”, “유나의 거리, 이문식-정종준 환상콤비다”, “유나의 거리, 두 사람 앞으로도 웃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회분에서는 조직 폭력배 후배들과의 갈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 사장을 도와주는 장 노인의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20일 오후 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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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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