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이 돌아왔다.
올 시즌 가장 예측불허의 순간을 맞이한 ‘위너스카-여왕의 탄생(이하 위너스카)’의 주인공은 김세영(21, 미래에셋)이었다.
김세영은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 6509야드)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허윤경(24, SBI)과 동타를 쳐 연장전에 돌입했고, 허윤경이 보기에 머문 사이 파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대회 직후 인근 캠핑장에서 진행한 ‘위너스카’ 녹화현장에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숨겨진 비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녀의 비장의 무기인 ‘3번 우드 활용법’과 파5홀에서의 세컨 샷 공략법 등 ‘특급 레슨’ 비법을 쏟아내 제작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녹화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세영의 절친이자 라이벌로 알려진 장하나(22, 비씨카드)와의 에피소드를 대방출 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평소 ‘장타의 여왕’ 등 겹치는 이미지 때문에 불꽃 튀는 기 싸움이 있었다는 두 사람은 발리에서 몸싸움(?)까지 번진 일화를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야구여신’ 김민아와 ‘얼짱골퍼’ 임미소가 진행을 맡고 있는 KLPGA투어 신개념 로드 버라이어티 ‘위너스카’ 김세영편은 SBS골프에서 5월 21일 오전 0시, SBS SPORTS에서 5월 21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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