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K리그 GM 아카데미'의 두 번째 교육을 개최한다.
K리그 GM 아카데미는 K리그 22개 구단의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실무를 이끌고 있는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되었으며, 지난달 29일 마케팅을 주제로 첫 교육을 마쳤다.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리는 K리그 GM 아카데미는 마케팅, 전략수립, 커뮤니케이션 및 조직관리, 법무·회계, 팀 매니지먼트, CS·경영기획, 성과평가 등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열리는 K리그 GM 아카데미 세션 2는 마케팅, 전략수립,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스폰서십 실무, 티켓 Sales 전략 ▲전략적 마인드·비즈니스 시뮬레이션·비즈니스 플래닝 ▲팬과의 커뮤니케이션 확대방안 ▲뉴미디어 활용 홍보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연맹은 ‘K리그 SALES 아카데미’와 ‘K리그 CEO 아카데미’를 이번 달 개최한다. ‘K리그 SALES 아카데미’는 K리그 구단의 영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각 구단의 영업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개설되어 총 6회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K리그 CEO 아카데미’는 K리그 전 구단 사장, 단장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 스포츠매니지먼트 CEO과정을 참고해 CEO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K리그 SALES 아카데미’는 5월 22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중 진행될 예정이며, ‘K리그 CEO 아카데미’는 5월 26일에서 2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지난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하고 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및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1기 수료생들을 연맹, 구단, 언론사 등 관련 분야의 인재로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연맹은 각 구단 실무자가 EPL 유소년시스템, 일본 J리그 지역밀착활동 등을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리그 유소년 축구보급반 운영 매뉴얼, 사회공헌·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사례 벤치마킹 보고서 등을 발간해 보급하는 등 각 구단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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