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인' 감독, "日배우 니시지마 캐스팅 비결? 러브레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0 16: 50

한일 합작영화 '무명인'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주연 니시지마 히데토시를 캐스팅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무작정 편지를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 감독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명인’(감독 김성수)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이분의 팬이었다"며 "무작정 러브레터를 써서 캐스팅 제의를 했다. 그리고 바로 단번에 답을 해줘서 같이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에 대해 "합작영화가 결정되며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나에게 첫 순위였고 한국인이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한국 남자가 봐도 한국인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게 중요한 이유였다"고 그의 외모를 중요한 이유로 들었다.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극 중 결혼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내와의 생일에 아내의 시체를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이시가미 타케토 역을 맡았다.
한편 ‘무명인’은 소설 ‘게놈 헤저드’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액션 영화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와 일본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의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김효진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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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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