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8, 벨기에)가 맨유의 새 사령탑 루이스 반 할 감독과 신임 수석코치 라이언 긱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 할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정해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2014-2015시즌부터 3년간 맨유를 이끌 것"이라며 "라이언 긱스도 수석 코치로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야누자이는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훌륭한 반 할 감독과 함께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와 함께 하길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멋진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기대에 찬 소감을 밝혔다.

반 할 감독은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유수의 클럽을 이끌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야누자이는 "내가 경기장에서 뛸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긱스에게 조언을 구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위대한 선수이고 존경하는 선수다. 맨유에 그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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