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화제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서울대 민교협)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교수들은 "해경 해체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대통령 스스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며 "적폐의 온상은 현 정부의 비민주성과 무능, 무책임성이고, 그 정부를 이끌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적폐'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교수협의회는 ▲진상조사단에 유가족·시민대표의 참여 ▲청와대부터 정부 각 부처에 걸친 전면적이고 철저한 인적 쇄신 ▲정부의 언론통제에 대한 사과와 즉각 중단 ▲과도한 친기업 정책 즉각 폐기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대통령의 무한 책임 등을 주장했다.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 수업은 다 하셨나?",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 제자들의 기대에 걸맞는 행동?", "서울대 교수들 시국선언, 고생하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