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D 협회가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참사 관련 방송의 제작 중단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SBS 측이 "오해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SBS 관계자는 2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제작본부에서 SBS PD협회에 충분히 설명했다. 상호간의 오해였고, 잘 이해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PD협회는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월호 참사 관련 방송의 준비 과정에 발생한 제작책임자의 불합리한 의사결정 번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에는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참사 방송 여부가 하루 만에 번복된 이유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제작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한 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mewolong@osen.co.kr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