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연인 짐 스터게스가 영화 '도희야'를 보고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배두나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칸에 위치한 영진위 파빌리온에서 취재진과 만나 "짐 스터게스 본인이 더 감동해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앞서 친구 관계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 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며 "남자친구다"라고 공개했다.

이어 "그 친구는 이 작품을 선택하던 시기부터 옆에서 찍어 온 것과 개봉 앞둔 시기까지를 다 같이 옆에서 본 친구라 본인도 감동했던 것 같다. 영화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며 배우들 모두를 칭찬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짐 스터게스는 지난 19일 드뷔시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도희야' 공식 스크리닝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날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상영이 끝난 뒤 극장을 나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서스럼없이 애정을 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워쇼스키 감독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지난 해 2월에는 해외 연예사이트 레이니가십을 통해 둘의 열애설이 처음 등장한 이후,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 서울 목격담 등으로 열애설이 재차 불겨졌지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