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짐 스터게스, 열애설부터 인정까지 '뜨거운 행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0 19: 10

글로벌 톱스타 연인이 탄생했다. 한국의 톱배우 배두나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글로벌 톱스타 연인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숱한 열애설에 휩싸였다. 배두나는 영화 홍보차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지만 지난 해 2월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또 불거졌다.
당시 해외 연예사이트 레이니가십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짐의 새로운 여자친구는 배두나”라고 보도해 화제가 됐다. 당시 이 매체는 ‘두 사람이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팔짱을 낀 채 다정하게 걸었다. 두 사람은 연인의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배두나의 전 소속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일부 매체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지난 해 4월 배두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공식입장을 발표할 만한 일은 아니다. 재밌는 조합이라서 흥미를 가져주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럽다. 부디 관심을 갖지 말아달라”고 열애설에 대해 부담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 해 12월에는 짐 스터게스의 지인이 인스타그램에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배두나를 짐 스터게스의 여자친구로 언급했다. 이 같은 글에도 배두나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지난 19일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도희야’ 공식 상영회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또 한번 열애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취재진이 많은 가운데서도 나란히 앉아 영화를 관람했으며 상영이 끝난 뒤 극장을 나서 어깨동무를 하는 등 서스럼 없이 애정을 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배두나는 다음 날인 20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 소속사가 일부 매체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에 대해 “앞서 친구 관계라고 한 것은 전 매니저 분이 말씀하신 것”이라면서 “남자친구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전세계가 관심을 갖는 공식적인 연인 사이가 됐다. 댄디한 외모로 숱한 여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짐 스터게스와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배두나의 만남은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으며, 짐 스터게스는 최근 ‘크로싱 오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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